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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새鳥 의 도리 [701]
 

 

     
 
 
◎ 새鳥 의 도리 [701]


 



   洞山因





僧問 師尋常教學人行鳥道 未審如何是鳥道



師曰 不逢一人




僧云 如何行




師曰 直須足下無絲去




僧云 只如行鳥道莫便是本來面目否




師曰 闍梨因什麽顚倒




僧云 什麽處是學人顚倒




師曰 若不顚倒因什麽認奴作郞




僧云 如何是本來面目




師曰 不行鳥道 


 


 

한 중이 동산 양개 선사를 뵙고 여쭙기를,




"스님께서 늘 학인들에게 가르치시되 새[鳥]의 도리를 




행하거라. 하시는데 무엇이 새의 도리인지 미심쩍사옵니다." 하거늘


 


선사께서 말씀하시기를,

 


"단 한 사람도 부디치지 않느니라."하시었다.


 


그 중이 여쭙기를,




"어떻게 행하는 것입니까?" 허거늘,


 


선사께서 이르시기를,




"곧장 발 아래 터럭끝 조차 모름지기 없어야 하느니라." 하시었다.


 


중이 여쭙기를,




"다만 새의 도리를 행하는 것이 문득 본래 면목이지 않습니까?" 하니,


 


선사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리야! 무엇 때문에 뒤바뀌었는가?" 하시니


 


그 중이 여쭙기를,




"어느 곳이 학인이 전도된 데입니까?" 하거늘,


 


선사께서 말씀하시기를,




"전도된 것이 아니라면 어찌하여 종놈을 주인양반으로 안다는 말이더냐?" 하시었다.


 


그 중이 여쭙되,

 


"그렇다면 무엇이 본래면목이니이까?"


 


선사께서 답하시기를,




"새의 도리를 행하지 않는 것이니라."하시었다.


 






나도 한 마디 이르리라.


 




새의 도리를 행하여 참으로 생업을 지으라 하더니




무엇이 본래부터의 면목인가를 여쭈우매 홀연히




새의 도리를 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텅 빈 허공에 갑짜기 깃털조차 흩 날릴 곳 없다.


 


 


 




    丹霞淳 頌


 




古路脩然倚大虛 行玄猶是涉崎嶇




不登鳥道雖爲妙 點檢將來已觸途 


 




옛 길이  훤히 트였으니 허공을 기대었고




그윽하게 행함이 도리어 기구한 데에 걸렸다.




새의 도리에 오르지 않는 일이 오묘하기는 하되,




점검하여 살피면 이미 길에 접촉되고 말았다. 





 


 


 
 
     

 

작성일  (date : 2014-10-08 오후 5:06:13,   visit :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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