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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西來意 [조주] 2.
 

 

     
 
 
◎ 西來意 [조주] 2.




      雪竇顯頌



七百甲子老禪和 安貼家邦苦是?


人問西來指庭柏 ?令天下動干戈


 


칠백 甲子를 살아온 큰 禪客 스님께서


나라 안팎 安慰시키나 괴로운 저들이라.


西來 묻는 이 앞에 잣나무를 指示하니


천하로 하여금 창칼을 빼들게 하였네.


 


 



친절한 이에게 물건 찾자 칼을 들이대니



 



물건의 주인이 처음부터 잘못 되었다.



 



부처도 일찍이 良久하여 발뺌하였으니



나 또한 모르는 일이라 시침 뗌이 낳으리.


 


      又頌




千聖靈機不易親 龍生龍子莫因循


趙州奪得連城璧 秦主相如摠喪身


 


千聖의 신령한 기틀 친하기 쉽지 않으니


용이 아들 용 낳아가는 道理라 여기지 말라.


趙州는 寶玉 엮어 이은 城들을 奪取하니


秦의 主君 政丞 모두 같이 몸뚱이 잃었다.


 


 



보옥으로 둘러 친 성벽들이 비록 값지되



 



즐기려던 귀인들 모두 승천하고 말았다.



 



말 한필 소 一頭가 전 재산인 천민들은



 



剝製한 遺品 장사로 평생 동안 消日한다.



 


 


     汾陽 昭 頌


 


庭前柏樹地中生 不假?牛嶺上耕


正是西來千種路 鬱密稠林是眼睛


 


뜰 앞에 잣나무는 땅으로부터 생긴 것이라


일 소 불러 산자락을 구태여 갈 것 없도다.


서쪽에서 오는 일천 갈래 다 이 길일진대


촘촘히 들어 선 무성한 숲이 그 눈매로다.


 


 



알려고 대드는 사람도 허다하고



 



생각들을 접지 못하는 망설임 크다.



 



손에 잡히는 것 없고 얻은 것이 없을 때



 



문득 고개 젖히고 떠난 곳을 궁리하라.



 


 


       天章楚頌




低頭屈膝問西來 庭柏森森眼不開


堪笑自家無種息 至今猶覓趙州栽


 


무릎 꿇고 고개 숙여 西來를 여쭈매


뜰의 잣나무 우뚝이 森森하여 눈도 뜨지 못한다.


우습게도 제 집에는 낱 씨앗 한 톨 없건만


지금껏 趙州가 거둔 것만 도리어 찾아구하네.


 


 



雲勒은 그 반대로 얘기하리라.



 


 



우뚝하고 무성한 잣나무 지금도 왕성하니



 



내 것 네 것 다 버리고 古佛을 모신다.



 



제집에 한 톨의 종자마저 없는 이 貧困을



어찌 佛性 갖춘 줄도 모른다고만 탓하랴?


 


      又頌




趙州庭柏古今傳 衲子休誇格外玄


要會祖師端的意 錦江依舊屬西川


 


趙州에게 뜰과 잣이 예부터 전하여져 오니


衲子들이여, 格外의 玄妙함 誇張하기 그치라.


祖師스님의 뜻을 端的으로 會得코저 하는가?


錦江이 西川에 屬함은 예전과 다름없느니라.


 


      又頌




趙州庭柏 半靑半白 擡頭不薦 劈嘴便?


 


조주의 뜰과 잣 반은 靑이고 반은 白이로다.


머리 들 때 눈치 못 채면 주둥이 쥐어뜯기리.


 


 



한가로운 도적의 뜰 앞에 나무 한그루로 인하여



 



세월 잊고 동분서주하는 천하의 공부벌레 들이다.



 



낱개의 글귀 속에는 불보살도 모르는 소식 들리나



 



알고 보면 소식 들은 그 순간 낱글자도 자취 없다.











 



 
 
     

 

작성일  (date : 2012-12-12 오후 4:54:25,   visit :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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