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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Sumeru Mount [5]
 

 

     
 
 
◎ Sumeru Mount [5]


 或者道 不得上他圈? 不得作雲門話會

伊?卜度卒 未有交涉 且如 雲門尋常


一句中須要具三句所謂


 


隨波逐浪 截斷衆流 函蓋乾坤


 


혹 말하기를, 그의 덫에 걸려들지 말라거나


雲門의 화두를 이해하려 들지도 말라 하겠거니와


이렇듯 헤아려 나아간다면 끝내 교섭할 어떤 여지도


없게 되리라. 이 까닭에 雲門은 한결같이 一句 중에


三句를 모름지기 갖추어야한다고 하였으니, 소위


 


물결 따르며 물살을 좇는다. 隨波逐浪,


뭇 흐름 갈래를 끊어 없앤다. 截斷衆流,


하늘땅을 담아 거두어 덮는다. 函蓋乾坤 등이다.


 


是他道?須彌山 端的如何該攝


直饒了了見得分明更須知


有迷身句 藏身句 隔身句 始得且道


此三句同別之意 畢竟如何


 


그가 일컫는 수미산은 어떻게 여기에 단적으로


해당되고 적용되는 것인가? 곧장 깨달아 마치고


모름지기 분명히 알았다 하더라도 몸을 잃는 구절,


몸을 감추는 구절, 몸을 Ep어놓는 구절이 있으니


이 세 구절이 서로 같고 다른 뜻은 필경 무엇이란


말인가?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아니하였을 때라 하였으니


물을 그 때 문득 山中에 들어 잃고 헤매나


촌각을 여의지 않고 깊숙이 앉아서도 못 보고


떠난 적 없는 德雲을 山外에서 만난 善材로다.


 


산이 그 산이 아니로다.


산은 이 산 아님도 아니다.


수미산이라 吐舌하여 이르니


善材도 德雲도 알지 못한다.


 


 


育王亦有三句 因而擧似


第一句諸佛出世 第二句祖師西來 第三句天下老宿


若向者裏見得則


第一句鳳巢阿閣 第二句?過長空 第三句蝦?跳上砧


[다듬돌 침] 試請與?參詳看


 


育王 또한 三句가 있으니 이참에 내 보이리라.


제 일구는 諸佛이 세상에 나오심이요


제 이구는 祖師께서 西쪽에서 오심이요


제 삼구는 天下의 선지식 어른들이시니라.


만일 여기에서 그 속내를 제대로 본다면


제 일구는 봉황이 벽 두른 누각에 깃들고


제 이구는 기러기 긴 허공을 지나고


제 삼구는 두꺼비 다듬돌 위에 뛰어 오르니


부탁컨대 이 화두 잘 참구하여 살피기 바라노라.


 


雲勒은 이를 다시 琢磨하고자한다.


雲門의 示法이 무척 단순하여 따질 것 없으니


不起한 一念이라 물은 저 學人에게 혼 줄이 났다.


묻는 이는 이미 스스로 돌아 갈 곳이라도 있지만


雲門에는 出入 할 것도 없고 수도 없으니 오죽



須彌山 빌어 시침 뚝 떼고 제 몸을 삼았으랴!


아뿔싸!


어제 오늘 내일의 衲子들이여!


하고 한 날 여전히 擧 此話하여 돌보지 못하는


몸만 늘었음이로다.


이 무엇인고?


 


一句에서 얻으면 목숨을 잃고


二句에서 깨달으면 혼 빼앗기고


三句에서 알면 몸도 마음도 남아나지 못한다.


 


 


 


密庵傑擧此話云


 


密菴 傑 선사를 이 화두를 들어 이르되,


 


大小雲門話頭也不識


 


저 雲門 스님께서 話頭를 전혀 모르시는구나.


 


 


다만 모르는 줄만 알라 하시더니


눈 덮인 토굴 앞에 파초 잎을 부른다.


당당한 武帝는 칼과 창을 내 던지고


공경스런 늙은이는 제 이름도 모른다.


 


德山이 방장으로 되돌아가니


巖頭는 친구에게 末後句를 부촉하고


雪峰은 그 한 구절마저 동댕이치니


묻고 대답하던 무리들은 佛法을 잊는다.


 


大慧는 楞伽에서 법을 이으니


문득 후대를 위하여 운문을 천거하도다.


조주가 한 물건도 아니 가져 왔다니


지금도 되가지고 가라는 말만 돌아다니네.



 
 
     

 

작성일  (date : 2012-11-28 오전 8:36:36,   visit : 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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