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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西來意 [조주] 6
 

 

     
 
 
◎ 西來意 [조주] 6






 崑山元頌


積翠盤根勢倚天 趙州曾指向庭前


莫嫌枝葉婆娑甚 屈指將逾二百年


 




싱그럽게 뿌리 뻗어 하늘을 기댈 기세라


조주는 미리 뜰 앞을 가리키었도다.


枝葉 흔들거리는 것 嫌惡하려들지 말라


손가락 굽혀 세니 벌써 2백년이 지났다.




 


밖을 보지 말라면 더욱 자세히 관찰하고


안으로 돌이키라니 온갖 생각에 팔린다.


본래 안과 밖이 없는 줄도 말은 알지만


알자마자 안팎으로 나뉘어 劫을 지난다.


 






東林摠頌




靑靑庭柏何年植 祖意分明示趙州


海變桑田有窮劫 靈苗無影不凋[조]秋


 




푸르고 푸른 뜰의 잣나무 심기 어느 해인가?


祖師의 意旨가 분명하여 趙州를 드러내었다.


바다가 뽕 밭 되는 데는 궁할 劫도 있으려니와


靈妙한 싹 그림자 없어 시들지 않는 가을이다.


 






부처도 미처 뿌리고 심지 아니하였는데


보살과 聲聞이 문득 거두어 수확한다.


만나 외면하고 돌아서서 그리워하더니


武帝는 軍馬를 잃고서야 고향 땅 밟는다.


 






仰山偉頌




茶茶芽芽不開花 ?函??不著子


七金山上光閃? 直下透過白銀沙




 


찻잎처럼 싹 돋아 맺히나 꽃은 피지 않고


연잎처럼 봉우리 트나 뽐내지를 않는다.


七金山 위에서 번갯불이 번뜩거리는데


곧바로 하얀 은하수 꿰뚫고 지나간다.


 






뜰 앞에 서성거리기 얼마만이던가?


잣나무 의구하되 겁 밖의 일이로다.


단 한 번도 물어 여쭌 일 없는데


공연히 묻곤 뒤통수에 벼락 맞았다.


 


 






佛?遜頌




柏在庭前不妄言 趙州今古道長存


春來秋去年年事 不信靈山問世尊




 


잣나무 뜰 앞에 있으니 허망한 말이 아니로다.


조주는 지금도 옛 말씀으로 오래오래 산다네.


봄이 오고 가을 감은 해마다 있는 일이건만


믿지 못하여 靈山으로 世尊께 여쭈러 간다네.


 






如來는 몰래 良久하여 이 일을 숨기고


祖師는 당당히 몽둥이 들어 問者를 친다.


숨길 것도 매 말라 몽둥이조차 아끼니


조주는 허탈하여 다시금 太古를 빌린다.


 


 






保寧勇頌




庭前柏樹示禪流 幾箇親曾見趙州


明年更有新條在 惱亂春風卒未休




 


‘뜰 앞의 잣나무’로 禪하는 이들에게 보이니


이제껏 몇이나 정말 趙州를 親見한 것일까?


내년이면 또 다시 새 가지가 돋아날 것이로되


머릿골은 봄바람에 쪼개지기 그칠 날 없도다.


 






만나 말하고 돌아 서 기다림도 전혀 없거늘


한 마디 제 말도 없었고 다시 뵐 면목조차 없다.


이 무슨 일던가? 趙州여, 천하의 衲子들이여,


坐定하여 十有五分에 三世 三劫을 回歸하였다.











 
 
     

 

작성일  (date : 2013-04-15 오후 6:31:25,   visit : 3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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