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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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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밥 얻어 먹기
 

 

     
 
 
◎ 밥 얻어 먹기


 

  밥 얻어 먹는 일이 수행의 전부이다.



경허 할아버지께서, "목침도 없애버리고 자리를 깔고 눕지 않으며,


 


반찬 만들기도 잊고 밥 끼니 때우는 일조차 다 망각할 지경이면 문득


 


크게 깨달을 것이라." 하시니 참으로 오묘한 말씀이다.


 


결국 도를 얻으면 제일 먼저 목침 베고 누었으며 부처님도 어린 여인의 


 


도움을 입어 목숨을 부지하시니 이 무슨 모순인가?


 


절집에서 하는 일이 모두 이 것이다. 


 


시간 맞추어 남과 똑 같이 먹고 비록 배불리 먹지 않는다고 이르지만


 


사실은 적게 먹는 일은 더더욱 어렵고 건강을 챙기며 채식을 유지하기 


 


더욱 어려우니 부자가 오히려 배부른 채식주의자이고 가난뱅이가 도리어 


 


배고픈 포식동물이 아니더란 말인가?


 


뒤집어 그르침 없으니, 잠도 아니 자고 먹도 않으며 수도하는 것이 


 


아니라, 먹지 않음으로써 잘 얻어 먹고 먹음으로써 도리어 배고픔을 면치 


 


못하니 이것이 도 닦는 일의 맛인 까닭이다.   


 


不生不滅은 부처님과 그 법이 일컫는 진리가 아니라 事實일 뿐이다.


 


그래서 밥 얻어 먹는 일이 수행의 전부라는 것이다.


 


먹지 않는 것은 배고픔이 없기 때문이다. 배고픈 일이 곧 먹음인데


 


먹음은 배고픔을 더욱 진전된 먹음으로 승화시킬 뿐 결코 배고픔을 


 


해결하지 못한다. 


 


부처도 모르는 일들이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난다. 난 적 없는 부처를


 


세상에 태어나게 만들고, 창조 할 줄 모르는 하나님을 존재의 의도적 


 


생명체로 만들어 설명하고 이해시키고자 한다. 이유가 없으므로 어떻게든 


 


구걸하듯 구실을 대어 인간의 욕심을 채운다.


 


"부처님 법은 엄엄하고 존중하여 털끝만큼도 움직이지 아니하나니,


 


죽음에 죽음이 없고 탄생에 태어남이 없거늘 마음대로 태어나고 죽기도 


 


하며, 해와 달과 별은 아무 이유도 없지만 뜨고 지고 빛난다."  그리고 


 


오직 본 대로 들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해석하고 이해하고 설명하는




무식[無食으로 無息하고 無識한다]에 살고 진다.


 


"움직임 없는 부처님 법이 저 무쇠 바퀴를 녹히며 하늘과 땅과 사람을 


 


만든다."


 


이제 일러라!


 


무엇이 부처님 법이더냐?


 


움직임 없는 것이라 이르지 말라! 


 


이르는 그대로 법이라고도 말라!


 


말라를 더불어 먹지도 굶지도 말라!



우리 부처님이 불법을 전혀 펼 줄 모르시지 않는가! 



 


   


 



 
 
     

 

작성일  (date : 2015-06-15 오후 6:49:38,   visit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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